당신이 매매를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 [Part 3]

트레이더의 뇌(자신의 이야기)/매매철학

당신이 매매를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 [Part 3]

트레이더 JUN 2024. 9. 3. 10:09

이 전까지의 '당신이 매매를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 시리즈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당신이 매매를 못하는 근원적 요소는 '두려움' 이고 이것이 당신의 매매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게 알아봤다.

오늘 알아볼 부분은 '두려움' 이 올바른 손절을 방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먼저 , 손절을 한다는 게 무엇일까?

각자만의 정의가 다르겠지만 , 적어도 내 생각에는

"시장에서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시점" 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은 절대적인 존재이다. 그러기에 시장이 틀리는 경우는 없다.

시장에서 손실을 본다면 그 이유는 내 포지션이 틀렸다는 것이다. 이때 !!

'손절' 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틀림을 인정하는 사람 멋있지 않은가?

사회에서도 자신이 맞다며 고집부리는 사람보단 , 자신의 틀림을 인정하는 사람이 훨씬 존경 받는다.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맞다며 , 고집부리는 사람은 파산 할 것이며 ,

자신의 틀림을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수익을 줄 것이다.

그럼 대체 왜 우리는 " 틀림을 인정하지 못할까? "

기본적으로 내가 틀렸다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 믿음을 부정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틀린 순간 부터 '내가 아는 것이 잘못된 것들인가?'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멍청한가?' 등등 온 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감싸기에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또 실험에서 발표된 것인데 고통은 쾌락의 3배라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뇌가 소모하는 에너지가 고통을 처리할 때가 쾌락을 처리할때보다 3배나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한다는 것이다.

이를 미루어 봤을 때 , 인간은 애초에 손절 (틀림을 인정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게 설계되었다.

다시 돌아와, 손절을 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당신 DNA에 새겨진 '회피 본성' 때문이다.

부정적 결과와 상황에 대해서 회피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자신 없는 기말고사 이후 결과가 나오기 전 도망치고 싶은 심정은 누구나 느껴봤을 것이다.

거래에서도 마찬가지다 '손절' 해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당신은 그것을 피하고 싶을 것이다.

이때 당신은 "좀만 기다리면 다시 올라갈거야" 라며 합리화를 한다.

하지만, 단언컨대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손절' 잘하는 법]

1. 손절을 잘하기 위해서는 포지션 진입에 명백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말은 즉, 당신의 포지션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있으려면 기술 데이터를 만들어야 함.)

이유도 없이 그 저 시장이 움직이니깐 포지션 진입을 한다면, 당신은 자신의 포지션에 의문을 갖을 것이다.

그러면서 , 자신의 포지션과 반대되는 작은 움직임에 모두 반응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당신은 올바른 손절을 할 수가 없다.

'실패심리' 중 첫번째 FOMO 로 인해 신중하지 못한 진입을 한다면,

이는 연쇄작용으로 올바른 손절 또한 못하게 된다.

그러기에 손절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포지션 진입에 신중해라!!

[트레이더 JUN 일대기]

https://realtrader7.tistory.com/26 --> 1% 트레이더가 되기 위한 과정

(수 많은 고난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