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JUN

어떠한 지표도 보지 않는 전설적인 기술적 투자자들도 캔들과 거래량만큼은 확인한다. 오늘은 왜 거래량이 그렇게 중요한지, 거래량을 확인함으로서 어떻게 확률적 우위를 얻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거래량이란 무엇인가?거래량은 특정 기간 동안 시장에서 실제로 매매가 성사된 금융자산의 수량을 의미한다. 단순히 호가창에 올라온 주문이 아닌, 실제로 체결된 매매량을 뜻하기에 시장의 진짜 움직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다. 2. 거래량 = 힘거래량은 곧 시장의 힘이자 관심도다. 아무리 큰 호재나 악재가 있어도 거래가 없다면 시장은 움직이지 않는다. 반대로 강한 거래량이 동반되면 시장은 빠르게 방향을 설정하고 추세를 형성한다. 거래량은 보통 추세를 지속시키는 추세 지속 거래량과, 추세를 반전시키는 추세 반전 거래..

사실 트레이더로서 비트코인 사이클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과거는 과거일 뿐 미래에도 과거와 같은 투자 사이클을 갈 보장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약 4년에 1번씩 발행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사이클이 다른 자산과 비교해서는 규칙적인 편이었다. 오늘은 그 비트코인의 과거 사이클을 토대로 이번 사이클은 언제쯤 고점일까를 예상해보는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그전에 한 번의 사이클을 4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하려고 한다. 사실 크게는 상승과 하락이 있지만 그것도 나누어서 '반등 - 거품 - 하락 - 투매' 단계로 나누었다. 예를 들어, 위의 사진은 2018년 12월 15일부터 2022년 11월 9일까지의 비트코인 한 번의 사이클이었다. 이제 첫 번째 사이클 부터 ..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말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행복 = 결과 - 기대'즉, 행복해지려면 기대치를 낮추는 게 좋다. 또한 투자를 함에 있어서 기대는 마치 독이 든 사과와 같다.겉으로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현실을 왜곡하는 위험이 숨어 있다.높은 수익을 바라는 마음이 커질수록, 작은 실패에 대한 실망감도 커지기 마련이다그래서 나는 투자에 있어서는 기대를 조절하고, 결과에 대한 집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내가 올바른 시스템을 갖고 최적의 비중 조절을 하며, 계획한 곳에서 손절매를 잘 실행해 손실을 통제한다면 장기적으로 나는 반드시 돈을 벌게 될 것이다.다만 조금 더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혹은 손절가에 닿고도 혹여나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에..

이번 글은 왜 지금이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판단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경기침체의 종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기침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구조적 약세장(Structural Bear Market)이다.이는 오랜 거품이 붕괴되며 발생하는 장기적인 하락장을 의미한다. 평균적으로 42개월 동안 -57% 하락하며, 회복까지 약 5년이 소요된다. 사례로는 다음과 같다:닷컴 버블 (2000~2002년): S&P 500 -49%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07년 10월~2009년 3월): S&P 500 -57%두 번째는 순환적 약세장(Cyclical Bear Market)이다.이는 금리 상승, 경기 둔화, 기업 이익 감소 등 경제 사이클 변화에 따라 발생한다..

이번 글에서는 금(Gold) 투자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나는 트레이더로서 주로 단기투자를 위주로 하지만, 만약 금을 투자하는 날이 온다면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를 생각하면서 투자할 것이다. 왜냐하면 금은 본질적으로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한 장기적인 접근이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금은 무조건 오른다고 믿어도 될까?"내가 최근에 경험했던 내용을 토대로 칼럼을 시작해보려고 한다.최근 필자의 사촌누나는 아들이 태어난 기념으로 매달 금 ETF를 사겠다고 했다. 그 이유는 “금은 무조건 오르니까”라는 믿음 때문이었다.그리고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누나 1980년 1월, 금 값은 온스당 875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2008년까지 무려 ..

이번글은 미국이 테더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테더는 미국채 시장에 도움이 된다." 테더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다.누군가 테더를 사면, 그만큼의 달러가 테더 발행사로 들어가고,그 돈은 대부분 미국 국채를 사는 데 사용된다. 즉, 테더를 발행하는 행위는 미국 국채를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결과적으로 테더 유통량이 늘어날수록,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가 된다. 그런데 요즘 어떤가? 일본, 중국 등 전통적인 국채 구매자들이 미국 국채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테더 같은 민간 기업이 미국 국채를 수백억, 수천억 달러 규모로 자동적으로 사주는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은미국 정부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테더 발행 메..

이번 글은 장기적으로 왜 비트코인을 투자하기 좋은 자산인지 적어보려 한다." 비트코인이란?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거래 기록이 안전하게 보관되며 약 4년마다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올라왔지만 발행량이 줄어드는 굉장히 특이한 자산이다. 비트코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이유중 하나는 투명하게 이 자산이 얼만큼 발행되는지 모두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10분당 3.125개가 발행되며하루에는 450개, 한 달(30일 기준)은 13,500개, 그리고 1년에는 164,250개가 발행된다. "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 " 비트코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

"트럼프는 왜 관세에 집착할까?" 트럼프의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경기침체를 이끌 것이라는 것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 사실 트럼프는 관세라는 카드로 많은 장점을 누리려고 한다. 이는 다음과 같다.  1. 마약 문제 완화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등 많은 미국 지역들이 마약 문제가 심각한 상황.많은 사람들이 마약에 중독됨 -> 실업자 증가 -> 미국 생산성 악화.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마약 밀반입 문제와 관련하여, 관세 및 무역 정책을 활용해 멕시코와의 협상력을 높이고 마약 단속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실제로 트럼프의 관세 예고가 나온지 얼마 안 돼 미국이 40년간 쫓던 멕시코의 마약왕 '카로 킨테로'가 미국으로 인도됨.  2. 일자리 문제 해결(제조업 리쇼어링)및 산업 경쟁력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