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는 " 어떤 분야에서도 적용되는 공부법 " 이다.
나는 아직 20대 중반이기에 ,
어떤 사람들은 어린놈이 얼마나 해봤다고 이런 말을 하냐식으로 비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 나는 적어도 내가 걸어온 길이 진실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당당하다.
22년도 후반에서 23년도 초쯤에 한창 트레이딩 공부에 빠져있을 때 나는 무언가 하나를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본질적 사고"라는 것이였다.
답이 없는 투자 시장에서 나만의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사고하고 분석하고 이런 날들이 지속하다보니,
나는 언제나 왜? 라는 질문을 달고 살았다.
' 왜 상승추세에서 추세선을 저점을 이어야하지? '
'왜 삼각수렴패턴과 웻지형 패턴의 형태는 모두 삼각형인데 성질이 다르지?'
'왜 임펄스 파동은 5파로 카운팅해야 하는 거지?'
등등
시중에 알려진 기술적 분석 및 다양한 이론들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 보단 그 이론들의 의문점을 던지곤 했다.
그렇게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질문들을 스스로 던지며 생각하다보면 ,
사고하는 동안 쌓인 지식들은 완전히 나만의 것으로 재해석이 가능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지식들은 자유자재로 결합되고 또 다른 것들로 창작된다.
내가 약 2년간 오프라인에서 트레이딩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공부해야된다. 라고 설명했지만, 아쉽게도 아무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나랑 같이 소통할 때는 성적이 좋지만, 일주일 동안 소통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매매를 할 때는 성적이 처참했다.
(_지금은 이런 부분들이 많이 개선되어 나름 혼자서도 성적을 잘 낸다.. ㅎ)
그래서 나는 매매잘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항상 3번의 질문을 하곤한다.
먼저 " 당신의 매매방식은 무엇입니까? " 를 묻는다.
이 부분에 답하는 사람들은 내 경험 상 90%가 넘는다.
그리고 " 왜 그런 방식으로 매매를 합니까? "라고 질문을 한다
여기서 부터가 50%넘는 사람들이 탁 막히는 단계이다.
50%가 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매매방식의 본질을 알지 못한다.
이 두번의 질문에 모두 대답을 한 45%사람들에게 마지막 질문을 한다.
" 당신이 매매방식을 고안할 때 사용하는 분석방법들이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요? "
나는 여지껏 마지막 질문을 했을 때 답을 들어본적이 없다.
물론 이 시장에서 본인의 매매방식 자체를 갖고 참여한 사람들 자체가 소수기도 하지만,
20~30명 남짓 만나본 사람들 중에는 마지막 질문에 답을 해준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내 글을 읽는 독자들 역시 매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위에 3가지 질문에 답을 해보는게 어떤가?
만약 3가지 답을 모두 했다면,
그 사람은 비록 지금은 매매로 성공하지 못했어도 곧 성공할 수 있는 1%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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